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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고 묻지 마세요. 이해할 머리도 없으면서. "

채도 낮은 남색 머리카락. 앞머리가 길게 내려와 왼쪽 눈을 반 쯤 가렸고 어깨에 겨우 닿을 뒷머리는 양 귀 아래에서 가지런히 묶어내렸다. 머리가 눈을 찌른다고 성가셔하지만 혼자서 잘라볼 용기가 없어 가만 내버려 두고 있다.

 

당장 울음이라도 터트릴 것처럼 침울한 인상. 심기가 언짢을 땐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뽀얀 피부에 뺨은 어린아이 답게 발그레하다. 八 자 눈썹에 아래로 쳐진 밝은 청회색 눈. 셔츠와 치마는 딱 맞지만 니트와 망토는 성장을 고려해 조금 넉넉한 것으로 샀다. 때문에 자주 흘러내리는 모양.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마른 편.

 

 

* 이름 : 데보라 A. 델러노 / Deborah Alcor Delano

 

 

* 성별 : Female

 

 

* 키 / 몸무게 : 148cm / 42.3kg

 

 

* 혈통 : 순수 혈통

 

 

* 기숙사 : 래번클로

 

 

* 마법의 모자가 할 기숙사 배정 멘트 : 독립적이고... 제멋대로? 난 너같은 아이들이 어디로 가는 지 알고있단다. 래번클로!

 

 

* 성격 :

까칠하고 예민한 데다 상대를 깍듯이 배려하지도 않는다. 상대하기 골치 아픈 사람. 그래도 배운 바는 있어 뾰족뾰족한 마음을 포장하는 방법 정도는 안다. 괜히 친한 척 하며 상관하지 않는다면 조금 무뚝뚝한 여자애로 보이는 수준. 한 번 마음을 놓은 상대에게는 과하게 풀어지는 경향이 있다. 남들에게 예의 없는 존대라도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 학교 친구들과는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데, 쌍둥이를 제외하고는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또래를 보고 긴장해 낯을 가리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썩 성실하지 못하다. 교육열이 대단하신 부모님이 억지로 공부를 시킬 때에는 착한 딸 답게 고분고분 말을 들었지만 가족의 품을 벗어나 기숙사에서 혼자 생활하는 동안 데보라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는 불 보듯 뻔한 일. 이를 염려한 부모님이 단단히 주의를 줬지만 귓등으로 흘려듣고 앞으로의 7년, 착실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꿈을 가진 채 입학했다. 이 때의 '논다'는 편한 장소에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머리 쓰지 않고 빈둥빈둥 쉬다 가겠다는 말로 7년 동안 학교에서 게으름이랑 게으름은 다 피우고 가겠다는 소리와 같다.

 

규칙이나 형식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굉장히 거추장스러워 하며, 그런 것을 지켜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규칙을 어겼을 때 따라오는 책임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썩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만약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자신감에 차있다.

 

흥미가 생긴 일에는 열정적이고, 애정이 생긴 상대에게는 굉장히 헌신적이다. 한 번 꽂힌 것에는 인생을 걸기라도 한 것처럼 달려드는 사람. 대신 쉽게 질린다. 물건이라고 치면, 원리나 형태를 이해한 뒤에는 치워버리고 사람의 경우엔 관계가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면 바로 끊어버린다. 한 번 지난 일은 돌아보지 않는다. 좋아하던 것이라고 생각하기엔 굉장히 매정하게 군다.

 

 

 

 

* 기타사항 :

1. 델러노 家

3세대 전, 독일에서 건너온 순혈가문. 정보노출에 민감하고 폐쇄적이라 저택의 위치부터 구성원의 수, 사상, 그 역사까지 세간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가주에 한하고, 나머지들은 가문원으로서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해도 무방. 델러노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없으니 따르는 의무도 없다. 가문에 대한 것을 발설하지만 않는다면 딱히 제지하는 것도 없다. 가문 자체는 폐쇄적이지만 그 구성원들은 자유분방한 이상한 집단.

 

델러노가 점술과 점성술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때문에 먼 과거엔 본의 아니게 이런저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것이 지긋지긋하다며 영국으로 건너와 숨어살기 시작했으니 골치아픈 일에 다시 휘말리기 싫다며 몸 사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리라.

 

별을 보고 미래를 점치는 자신들의 재능을 기리며 아이들에게 별의 이름을 딴 미들네임을 주는 관습이 있다. 아이의 특징에 맞추어 신중하게 부여하긴 하는데, 너무 어릴 때 이름을 주다 보니 이름에 맞게 성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2. 가족

부모님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쌍둥이 여동생. 여동생은 지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함께 입학하지 않았다. 동생에게 굉장히 헌신적.

 

 

 

3. 지팡이

올리밴더 作, 자두나무에 용의 심금줄을 사용한 12인치짜리 지팡이. 쉽게 휘지 않고 단단하다.

아직 지팡이와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한다.

 

 

 

 

4. 수정구슬

아직 배운 것이 없어 사용할 줄 모른다. 부모님이 걸어주신 마법으로 수정구슬을 통해 집에 있는 제 쌍둥이 동생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치로 사용된다.

호그와트에 오기 전 날 동생과 떨어지기 싫다며 침대 자락을 붙들고 통곡하는 데보라를 위해 준비된 입학 선물.

 

 

 

5. 애완동물

베이지색의 털이 보송보송한 햄스터. 이름은 아가타.

 

 

 

6. 생일

1월 4일 생.

탄생화는 히아신스 - 차분한 사랑, 탄생석은 가넷 - 진실, 우정

 

 

 

7. Like: 동생, 잠, 현명한 사람

 

 

 

8. Hate: 바보 같은 짓, 참견, 운동

* 텍관

[ 에일 르고네스 ]

트롤 사건 이후로 떨어지는 시간이 극히 드물어진 베스트 프렌드.

자기 전에 손을 꼭 잡아주는게 일상인 룸메이트. 자신이 에일을 보호해야한다는 책임의식이 약간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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